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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마이클 베이
기사입력  2021/03/02 [09:26]   울산광역매일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40265

 

2012년 9월 11일 리비아 벵가지 테러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당시 독재자 카다피가 축출된 후 이슬람 무장단체가 리비아 주재 미국 영사관에 테러를 저지른 사건으로 당신 크리스토퍼 미 대사를 비롯해서 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입니다. 특히 이 사건은 911테러가 일어난지 11년후에 벌어진 대규모 테러 사건이라 전세계에 충격을 준 사건입니다.

 

당시 리비아 정부는 무너졌고 리비아는 총기로 무장한 단체 들이 매우 많았다고 합니다. CIA의 비밀 작전을 진행하며 자신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민간 특수용병을 고용하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테러로 인해 CIA는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고 미국 정부 역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CIA의 보호 임무를 맡고 있던 6명의 민간 특수 용벙들은 군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을 지킬 의무는 없었고 철수명령까지 떨어진 상황이었지만 테러현장에서 목숨을 건 전투를 벌였고 나머지 사람들을 구해냅니다.

 

극중 CIA를 지킨 용병들은 민간업체 소속이었고 누구로부터의 명령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었지만 사람들을 구하기로 마음 먹고 목숨을 걸게 됩니다. 실제 군대에서도 급박한 전투상황에 서는 탈영을 하는 군인들이 있는데 이들은 돈을 받은 계약관계의 용병들일뿐이었지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겁니다. 이 영화를 찍기 위해 실제 주인공들을 여러번 만나고 자문으로 영화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사명의식은 결국 얼굴도 잘 모르는 낯선 사람들을 구해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엄청난 전투장면은 마이클 베이 감독 특유의 장기를 잘 살려서 매우 훌륭하게 연출했습니다. 실제 전투장면을 방불케 하는 등장인물들도 그렇게 유명한 배우들이 아니라서 그런지 극을 보는데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마이클 베이 감독은 전작이 그러했던 것처럼 뉴에이지 세계관으로 이 장엄한 희생정신과 사명의식을 포장합니다. 신도 죽음도 모두 내 안에 있다는 용병 대장의 말은 타국에서 자신과 상관도 없는 일에 생명을 바쳐야 하는 죽음과 희생의 이유를 뉴에이지 세계관으로 포장해버립니다. 영화에 깊이 몰입하며 보다가 주인공들끼리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나눈 이 대화에 영화의 함축적인 메시지를 담은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아무것도 해준것 없는 정부를 위해 내가 희생해야 하는지, 나와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죽어야 하는지 푸념을 합니다. 그때 용병대장은 이 한마디로 자신도 답을 찾고 있다며 넌지시 답을 건네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죽어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말들이 큰 위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니 불신자들의 마음을 당장 위로할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사상은 이미 전세계에 퍼져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어쩌면 하나님 떠난 자들에게는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영적인 고아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영적인 부모를 찾아야 하지만 그들이 열심히 찾은 것은 인간의 영적 부모인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을 운명과 사주팔자에 매인 노예로 만든 사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삶을 자기가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 떠난 자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그들 자신이 아닙니다. 

[출처] 2021년 3월 2일 오늘의 영화 : [13시간] 마이클 베이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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