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은 가을에 잎이 없어진 뒤 알뿌리에서 30~50cm정도의 꽃줄기가 자라나 여러 송이의 큰 꽃이 우산처럼 핀다. 붉은 꽃잎이 뒤로 말리리면서 가장자리에는 주름이 잡힌다. 열매는 없으며 꽃이 시들고 나면 짙은 녹색 잎이 자라난다.
꽃과 잎이 결코 만날수 없는 탓에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비유되곤 하며 석산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27일 울산 동구 대왕암 일원에는 꽃무릇이 한창 피어올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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