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기업 현장 행정지원이 다른 지자체에 모범사례로 연이어 전파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23년부터 지역에 투자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생산공장을 짓도록 돕기 위해 공무원을 건설 현장에 파견,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은 통산 3년 정도 걸리는 공사 기간을 약 10개월 만에 끝냈다.
지난 15일 오전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합동 방문단이 울산의 기업 현장지원을 본따르기(벤치마킹)하기 위해 울산시청과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세종시와 행복청 관계자들이 울산시의 기업 현장지원 행정 운영체계와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사례 등 정책적인 비결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행복청 최형욱 차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기업 현장지원과로부터 운영체계와 주요 기업 지원 사례, 울산 경제자유구역 관리ㆍ운영ㆍ투자유치 지원 등을 청취했다. 또 인허가 지원, 규제개선, 부서ㆍ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어 일행은 현대자동차 울산전기차 공장으로 이동해 의장공장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공정관리, 자동화ㆍ지능화된 생산 체계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이에 앞서 일행은 울산 전기차 생산공장에서 공장 건설사업 추진사항과 공장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행정 지원에 따른 성과도 공유했다.
한편 울산시는 기업 현장지원과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전담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ㆍ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장 밀착형 지원 모델이 성과를 내면서 최근 다른 지방정부ㆍ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4년부터 현재까지 대전시, 전라남도의회, 여수상공회의소, 창원시 등 지자체와 기관이 울산시의 기업현장지원 행정 운영 사례를 본 따르기 한 바 있다.
특히 기업 전담 창구 운영, 인허가 신속 처리, 기관 부서 간 협업 체계 등은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를 추진하는 지방정부로부터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시ㆍ행복청 관계자는 "울산시는 기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행정체계와 현장 대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이번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적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투자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담 조직 운영과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투자협약을 체결한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전담 공무원 기업 지원 제도`를 올해부터 관내 모든 투자기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