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아내가 탄 차량을 가로막고 둔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A(50대)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1시16분께 중구 다운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앞을 몸으로 가로막은 뒤 고무망치로 차량 앞유리를 수차례 내리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별다른 저항 없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차량 뒷좌석에는 A씨의 아내인 B씨가 타고 있었고 운전석에는 C(70대)씨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아내가 동승한 사실을 확인한 뒤 단순 재물손괴가 아닌 가정폭력으로 판단하고 사건을 여성청소년과로 넘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울산에서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망치를 들고 차량 유리를 파손한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16일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울산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충격적인 영상이 공유됐다.
갑작스러운 난동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이 혼비백산하며 대피하는 등 현장은 공포에 휩싸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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