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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스타트업센터’ 참여기업 모집…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실리콘밸리·도쿄 등 5개 거점 운영…투자·PoC·현지화 지원
해외 투자유치 성과 뚜렷…스타트업·벤처캠퍼스 구축도 추진
 
이세현 기자   기사입력  2026/04/16 [17:31]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 진출 지원 거점인 ‘K-스타트업센터(KSC)’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SC는 2019년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 일본 도쿄,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등 주요 글로벌 경제 거점에 설치된 창업기업 해외 진출 지원센터다. 참여 기업에는 ▲글로벌 기업 및 정부와의 기술 실증(PoC) ▲투자자·대기업 매칭 ▲현지 액셀러레이팅 ▲사무공간 제공 ▲법률·세무·비자 자문 등 전방위적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KSC는 현지 정부 및 글로벌 기업과의 직접 연결을 통해 ‘실전형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해상 내비게이션 기업은 싱가포르 항만청 등과의 실증을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했으며, 폐식용유 재활용 기업은 베트남 현지 기업과 협력해 다국가 진출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지원 효과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해 KSC 거점 입주기업 119개사의 해외 투자유치액은 약 2억4,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1억 원 이상 국내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 비율도 70.3%로 비지원기업(32.1%)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해외 투자유치 비율 역시 지원기업(23.0%)이 비지원기업(11.8%)보다 크게 앞섰다.

 

참여기업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다. 사무공간 만족도는 91.9%, 해외 진출 지원 효과 체감은 87.8%로 나타났으며, 89.2%가 재참여 또는 추천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기부는 향후 KSC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 구축도 추진한다. SVC는 한국벤처투자 해외사무소 등 관련 기관을 집적한 통합 지원 거점으로, 향후 5년간 7개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뉴욕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활용한 파일럿 프로그램과 유럽 현지 벤처캐피탈 연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해 글로벌 진출 경로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K-스타트업센터는 단순 지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거점과 지원 체계를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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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16 [17:3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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