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23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연휴 울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요구했다. (사진^울산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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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23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연휴 울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요구했다.
김 청장은 이날 "명절 연휴를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전국 고속도로를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부산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을숙도대교, 경기도 일산대교 등 많은 민자도로도 명절 무료 운영 방침을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교 운영사인 울산 하버브릿지는 10년째 울산대교를 운영하면서도 주민들의 통행료 요구 뿐만아니라, 명절 연휴 무료화 운영도 외면하고 있다"며 "이제는 울산하버브릿지가 지역사회에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우선 이번 설 명절에 울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치 불안정, 기업경기 전망 불투명으로 사람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지역 상권침체가 심각하다"며 "명절 연휴에도 많은 분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동구에 찾아와 상권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통행료 무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울산대교는 한 기업의 영리 추구 수단이 아니라 주민 모두를 위한 공공의 자산"이라며 "지역과 상생 발전하겠다는 울산하버브릿지의 의지를 설명절 통행료 무료화를 통해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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