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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울산지방 의원, 김상욱 시당위원장 사퇴 요구
"국회의원ㆍ시당위원장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언행"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5/01/20 [19:09]

▲ 국민의힘 울산시당 광역·기초단체 의원들이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욱 의원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울산시당 광역ㆍ기초단체 의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같은 당 김상욱 의원의 시당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울산 광역ㆍ기초단체 의원들이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은 울산시당위원장을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엄중한 시국 속에서 김상욱 의원은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듯 `체포영장은 합법`이라는 등 발언을 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 의원으로는 상식을 넘어서는 어처구니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체포라는 국가적 재난에 대통령 관저를 지킨 동료 의원과 당원의 상처를 헤아리기는커녕 오로지 엽기적인 자신만의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방송에서는 민심에 관한 질문에 `서울에서는 당당하게 다닌다. 울산에서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저를 숨기고 다닐 수밖에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했다"며 "울산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이자 울산시당위원장이 이렇게 답변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당원협의회도 기자회견을 통해 "김상욱 의원은 모든 당직에서 사퇴해 달라"고 요구했다. 당협은 "김상욱 의원은 의원들과 핵심 당직자에게 탄핵 찬성을 강요하지 않았으나, 사전에 소통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활동을 벌여왔다"며 "이는 정당정치의 가치 아래 지역구를 기반으로 둔 국회의원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일부 당원들이 참석해 김상욱 의원의 사퇴 요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해 주목됐다. 이들은 `12ㆍ3 계엄 발령된 그날, 그 시간 국민의짐 의원들은 어디에 있었나요?`, `국민 죽이는 계엄 찬성, 범죄자 살리는 탄핵 부결`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사퇴 반대를 주장했다.

 

한 책임당원은 "각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일해야 할 구의원 등이 소신 있게 정치를 잘 하고 있는 김상욱 의원에게 왜 탈당하라, 나가라 소리를 하느냐"며 "김상욱 의원은 탈당하지 말고 꿋꿋하게 시당위원장 자리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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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0 [19:0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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