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울산 남구 삼산동 소재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기공식에서 김두겸 시장, 김종섭 시의회 직무대리 등 참석자들이 기공식 축하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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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울산시가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부심 생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진행된 청년ㆍ대학생ㆍ중소기업인 도시락 토론회와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추진에 이어 이번에는 공영주차장 확충에 나섰다.
울산시가 4일 남구 삼산동 평창현대 아파트 앞 공영주차장에서 주차장 확충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기존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은 471면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다.
이번 확충사업은 남구 삼산동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에 연 면적 1만3천370㎡, 5층 규모로 추진된다. 지상 1층에는 청년 창업시설, 문화공간ㆍ동아리 광장이, 지상 2~5층은 471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국비 78억원, 시비 185억원 등 사업비 263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 일대에 삼산동 번화가와 상가가 밀집된 점을 감안,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주변 상인ㆍ주민들의 편의뿐만 아니라 청년 취ㆍ창업 시설과 문화예술ㆍ휴게 공간을 위해 조성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주변 상가 방문객들의 주차장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주변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 기간 기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은 노상주차장 240면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울산 최대 상업지역에 위치해 진입 대기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와 불법 주정차가 심각한 상태다.
이에 울산시는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해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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