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북구 강동 몽돌해변에서 해안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민ㆍ관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800톤급 유조선과 100톤급 예인선 충돌로 인한 유조선 화물유(B/C) 탱크 파공으로 울산 북구 강동 몽돌해변 일대에 기름이 유입된 상황을 가상해 훈련을 실시했다. 참여 기관은 울산해양경찰서, 북구청,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 울산시설공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남구도시관리공단 해양동물전문구조 치료기관, 방제업체, 자원봉사자, 해양자율방제대 등으로 10개 기관ㆍ단ㆍ업체 140여명이 참여했다.

해안오염조사팀 운영과 해안을 방제하는 장비인 고압세척기, 비치크리너, 해안운반차 등을 동원해 해안특성에 적합한 해안방제 방법에 따라 참여자들이 직접 방제 방법을 체험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정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