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교과 교육 연구회 `교실 연고`가 초등 프로젝트 수업과 생활지도, 학부모와의 소통에 관한 교육용 도서 `교실 문화혁명`을 지난 1일 발간했다. (사진=울산 교실연교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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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교과 교육 연구회 `교실 연고`(회장 선우영화)가 초등 프로젝트 수업과 생활지도, 학부모와의 소통에 관한 교육용 도서 `교실 문화혁명`을 지난 1일 발간했다.
교실연고는 `고민하고 연구하며 실천하는 교사들의 모임`이라는 의미의 교과교육연구회다. 교실연고는 7년 전, 인문학 독서동아리로 시작해 아이들의 수업과 생활지도, 학급 운영에 대해 고민하는 교과교육연구회로 전환하여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신규교사부터 30년 경력의 교사, 관리자, 장학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년, 다양한 업무, 다양한 성향을 지닌 12명의 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중 9명이 이번에 함께 책을 펴냈다.
▲ 교실문화혁명. (사진=울산 교실연교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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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문화혁명은 20세기 교실에서 출발해 21세기와 코로나를 거치며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는 미래 교실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하려 노력한 교사들의 7년간의 결실을 담은 책이다. 줌(zoom)을 연결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학교 간, 학년 간 연결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가는 과정을 교사와 교사,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상호작용 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담아내 독자가 미래의 교실을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수업 평가에 관한 자세한 안내도 담았다.
다양한 성향과 재능을 지닌 교사들이 자신만의 빛깔로 학급을 운영하는 모습을 담아 교사와 아이들이 한 해 동안 교실의 정체성을 형성해 가는 모습도 실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50개의 질문을 선정해 교사가 속 시원하게 답해줌으로써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결하려 하였다.
선우영화 수석교사는 "아이들이 교실에서 즐겁게 수업하고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사가 해야 할 가장 본질적인 일이라고 믿는다. 이 도서가 아이들의 수업과 생활지도 나아가 교육 주체인 학부모와의 소통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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