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AP/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3일 부대신(차관)과 정무관(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기존 인사를 소폭으로 교체했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달 2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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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3일 부대신(차관)과 정무관(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기존 인사를 소폭으로 교체했다.
NHK 등은 이시바 총리가 이날 임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부대신과 정무관 인사를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대신 26명과 정무관 28명 총 54명 가운데 8명만 교체됐다.
새 부대신으로 자민당(집권당)에서 2명, 공명당(연립 여당)에서 5명이 기용됐다. 새 정무관으로는 공명당에서 3명이 기용됐다.
일본 언론들은 "통상 새 정권이 출범하면 부대신과 정무관도 교체되는데 이번 인사에서 대부분이 유임된 것은 이례적인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시바 총리가 최단 기간에 중의원 해산을 선택하면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기엔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오는 9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27일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대신·정무관 인사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관련 분야의 상황과 당사자 능력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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