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북구 명촌동 일원 동천 좌안제 도로공사 현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천동 북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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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동천 제방겸용 좌안제 도로가 13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 개통에 앞서 울산시가 12일 오후 북구 명촌동 일원 동천 좌안제 도로공사 현장에서 도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천동 북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천 제방겸용 좌안제 도로는 강북로에서 염포로까지 총연장 1.42km로 조성됐다. 보도, 자전거도로, 2차로, 주정차가 가능한 갓길로 구성되는 본선 구간과 명촌교 북단교차로에서 진입되는 연결로ㆍ진입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이 도로는 울산시와 진장ㆍ명촌지구 조합이 공동으로 4차선 도로를 개설하기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진장ㆍ명촌지구 개발조합의 사업 시행이 불투명해지자 지역주민들은 울산시가 시행키로 한 2차선 도로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울산시는 총사업비 113억원을 투입, 지난 2022년 9월부터 2차선 도로개설을 우선 시행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되는 15m 폭의 도로만으로도 동천의 좌측 제방도로가 제 역할을 하게됨은 물론 주간선도로인 염포로, 산업로와 연결되는 일대 교통혼잡을 크게 완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지난 수십 년간의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오늘 준공식을 끝으로 해소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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