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천곡초등학교는 12일 등교 시간에 맞춰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생명 존중 홍보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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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천곡초등학교(교장 유익순)는 12일 등교 시간에 맞춰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생명 존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 활동은 정서적으로 힘든 학생과 교사를 위해 하나 된 교육공동체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치유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교생과 교직원은 흰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교했고, 친구 사랑 희망 춤추기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
한 학생은 "친구들, 선생님들까지 모두 같은 옷을 입어서 너무 재밌고 레드카펫으로 등교하니 내가 진짜 연예인이 된 것 같다. 평생 추억에 남는 등교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과 선생님들의 환한 얼굴을 보니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는 보람을 느꼈고 마음 한편이 따뜻해졌다"라고 말했다.
천곡초 상담교사는"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서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고, 더 나아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공동체`라는 생각이 학생들에게 심어졌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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