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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전략,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격을 높여야"
울산상의, 제204차 울산경제포럼 개최
 
원주희 기자   기사입력  2024/09/12 [17:24]

▲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12일 오전 현대호텔 바이 라한 울산에서 ‘초격차와 일곱 현자의 표준신탁’이라는 주제로 제204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12일 오전 현대호텔 바이 라한 울산에서 ‘초격차와 일곱 현자의 표준신탁’이라는 주제로 제204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강사로 나선 김상근 교수(연세대학교 신과대학)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노력과 개선으로 경쟁자를 조금 앞서온 방법만으로는 천수답 형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개선이 아닌 혁신으로 절대 경쟁력을 달성해 경쟁자가 쫓아 올 수 없는 초격차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초격차는 단순히 시장의 파워나 상대적 순위를 의미해서는 안되며, 비교 불가한 절대적 기술 우위와 끊임없는 혁신, 그에 걸맞은 구성원들의 격을 의미해야한다”며, “다른 누군가와 비교 대상이 되기를 거부하고 기술은 물론 조직, 시스템, 공정, 인재 배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격을 높이는 것이 초격차 전략의 진정한 의미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그리스 고대 델피 신전의 신탁과 일곱 현자들이 남긴 지혜를 인용하며,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나 자신과 내가 가진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내면의 성찰을 말한다”며, “리더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유불리에 상관없이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 ‘진솔함’과 자신에게 부족한 점에 대해 누구에게서라도 배우겠다는 ‘겸손’,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편법이나 부정을 저지리지 않는 ‘무사욕’과 같은 내면적인 덕목을 길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탁은 어떤 것도 지나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리더는 이를 위해,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과 과거와 단절할 수 있는 ‘결단력’, 꾸준한 ‘실행력’을 훈련을 통해 강화시켜야 한다”며, “미국 인텔을 제치고 2017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후 사퇴를 발표한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은 리더의 덕목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부분은 미래에 대한 것이며 실패한 리더는 미래를 망친 리더라고 단언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컴퓨터로 예를 들면 리더는 CPU에 해당되며 남이 보지 않은 곳에서 기능하면서 시간을 두고 자신을 항상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놓인 문제는 내가 결단하느냐 마느냐에 달려있으며, 결국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주희 기자

 

울산광역매일 원주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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