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온남초등학교는 지난 3일 정서지원공간 `온정 쉬고ㆍ놀고` 개관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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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남초등학교(교장 김민경)는 지난 3일 정서지원공간 `온정 쉬고ㆍ놀고` 개관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학교운영위원장과 학생회장 등 교육공동체가 참석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7월 교육부 위(Wee) 상담 사업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2025년 6월까지 1년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서지원공간 구축 사업은 울산교육청 위(Wee) 상담 사업 시범사업 과제 중 하나로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심리ㆍ정서적 문제를 다면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온남초는 울산시교육청에서 구축사업비 6천만원을 지원받아 여름방학 동안 정서지원공간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3일 1호로 문을 열었다.
온남초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참여설계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공간 이름을 공모해 온정을 나누며 쉬고 놀면서 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은 `온정 쉬고ㆍ놀고`를 선정했다.
`온정 쉬고ㆍ놀고`는 학생들이 각 공간에서 꿈을 그리고 키우고 나누고, 다지고, 펼치게 하고자 5개 공간으로 나눠 조성됐다.
2층 개방형 다락 형태 공간인 `꿈 펼침`, 동굴 모형의 독립형 공간인 `꿈 다짐`, 좌식 독서ㆍ놀이 공간인 `꿈 키움`, 자유롭게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꿈 그림`, 개방형 대화 공간인 `꿈 나눔`이다.
앞으로 `온정 쉬고 놀고`는 모든 학생의 안정과 심리 회복을 돕는 자기돌봄 치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온정 쉬고ㆍ놀고`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정서 행동 조절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의 안정과 심리 회복을 돕는 자기돌봄 치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설계 수업에 참여한 박지후(6년) 학생은 "우리 손으로 만든 공간이라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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