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약숫골도서관이 8일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과정을 개강했다.
약숫골도서관은 앞서 지난 6월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약숫골도서관은 호메로스의 대서사시인 `오디세이아`를 주제로 8일부터 10월24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승선 체험, 문학관 견학, 서양문학사 강의, 후속 모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4년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인문학 강연과 체험, 탐방을 결합한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중구 관계자는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풍성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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