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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당국, 온열질환자 관련 구급 출동 횟수 28회
온열질환자 발생 증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 당부…노년층 심각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4/08/08 [17:43]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관련 구급 출동 횟수가 총 28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발생 유형으로는 열탈진 13명(46.4%), 열사병 및 열경련 각 6명(21.4%), 열실신 3명(10.7%) 순으로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각 21.4%), 70대(17.8%), 30대(14.2%) 순으로 발생했다. 50% 이상이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낮 시간대에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빨리 건조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의 옷을 착용하는 것도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심ㆍ뇌혈관,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자나 노인, 어린이 등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므로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증상 발현 시 즉시 119로 신고해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내리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재순 소방본부장은 "온열질환 신고 시 초기 응급처치 안내 및 폭염대응 예비출동대 운영 등 폭염 환자에 대해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폭염으로 올 여름 18명이 사망하고 42만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전국 온열질환자는 1천900명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지난 6일 기준 86명 늘어 누적 1천907명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천891명)보다 16명 많은 수준이다.

 

이 중 사망자는 6일에 1명이 늘면서 18명이 됐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규모는 40만 마리를 넘어섰다. 

 

지난 6일까지 돼지 3만1천마리, 가금류 39만3천마리 등 42만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양식 피해 규모는 43만여 마리로 집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까지 돌풍ㆍ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있겠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체감온도 35도를 넘을 정도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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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08 [17:4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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