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이 7일 울산시 관계부서와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 보관 현장을 찾아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보관 방법과 화재 예방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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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이 7일 울산시 관계부서와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 보관 현장을 찾아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보관 방법과 화재 예방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전동킥보드ㆍ전기자전거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용 후 거리에 무단으로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도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전동 킥보드는 화재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동킥보드 화재가 총 467건 발생했으며, 사망 4명, 부상 64명 등으로 그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175건)에는 겨울철(75건)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폭염에 방치된 전동킥보드가 높은 온도와 습도에 취약하기 때문에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배터리 자체 과열로 폭파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에 보관ㆍ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한 안전한 관리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방 의원은 "폭염과 장마에 그대로 노출된 전동킥보드는 화재나 누전 등의 사고 발생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배터리가 강한 무더위에 급속도로 과열되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 관련부서에서는 전동 킥보드 화재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교육 등 안전 대책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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