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가 최근 제작한 바닷가 물놀이장 홍보 영상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조회수 1만 건을 넘어섰다. 공무원들이 집사로 변신해 춤을 추며 재미있게 물놀이장을 홍보한다. (사진=북구청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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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해파리가 없는 안전한 바닷가 물놀이장 이용을 안내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북구는 올 여름 동해안 일대 해파리 출현이 급증하면서 피서객의 해파리 쏘임 사고 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해파리를 피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강동 산하해변 물놀이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최근 공식 사회연결망(SNS) 채널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사회연결망에 공개된 지 사흘 만에 1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달성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주인공은 북구청 공무원들로, 사회연결망에서 춤 챌린지로 유명한 `잘자요 아가씨`를 따라해 해파리가 출몰하는 바닷가 대신 안전한 강동 산하해변 물놀이장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2명의 주인공이 35도가 넘는 폭염에 턱시도까지 갖춰 입고 집사로 변신해 어설픈 춤을 추며 물놀이장을 홍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한다.
북구 관계자는 "강동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아지고 해파리로 인한 피해도 예상돼 안전한 물놀이를 제안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딱딱한 행정 관행에서 벗어나 누구나 재미있게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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