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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예배다] 존 맥아더, 존 파이퍼, 조엘 비키 공저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8/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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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대한 대표적인 개혁주의 설교자들의 이해를 담은 책입니다. 11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고 왜 기도해야 하는가? 에 대한 내용부터 기도는 전쟁의 함성이라는 챕터로 끝이 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도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두에 썼듯이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기도의 방법이 아니라 기도에 대해 물었다는 점에 주목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면 왜 기도가 필요한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연 기도가 상황을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한다고 합니다. 미국에는 수많은 우리나라처럼 기독교 교파가 존재합니다. 당연히 미국으로부터 선교사들이 파송되어 복음이 전파된 우리나라는 200개가 넘는 교단, 교파가 존재합니다. 그렇게 많은 교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복음과 기도는 가장 중요한 신앙생활의 요소입니다. 이 책은 기도에 대한 설교자들의 강조점을 챕터별로 나열해놓았습니다. 읽어보시고 나의 기도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에 나온 것이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기도와 비교해 보시면 좋은 묵상의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주권자이시고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도를 명령하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기독교인에게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인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혹시 기도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해도 창조주 하나님이 그렇게 할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간혹 인본주의적 시각으로 하나님을 기도해도 들어주지 않는 잔인한 신이라고 매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도의 응답에 대한 평가는 피조물인 우리가 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창조주가 그렇게 하라고 한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지점에서 신앙을 잃어버리거나 떠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들어주지 않는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것 역시 그의 판단일 뿐입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그 사람의 소속이나 정체성, 영혼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신앙생활의 다른 모든 요소와 마찬가지로 기도도 첫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고 둘째는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동시에 그 분이 기도를 통해 허락하시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은 인간의 자유와 인간의 자율성을 혼동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율성 사이에는 항상 갈등이 존재하지만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는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성경은 인간은 자유롭지만 절대적인 차원에서 자율성을 발휘할 수 없다고 가르친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은 신학적인 이해와 묵상이 필요합니다. 기도하면서 이 부분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곧 하나님과 같은 분이시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가장 잘 이해하셨고 그럼에도 가장 열정적으로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바꿀 수 없지만 상황은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기도가 곧 예배와 같다는 말도 나옵니다. 기도는 구하는 것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사실 기도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책이 나와 있고 기도에 대한 정의도 정말 다양하지만 기도는 하나님의 소원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맞는 말이지만 어쩌면 초심자의 경우 기도에 대한 열정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음을 깨닫기 전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자신의 소원사이에는 커다란 갭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대충 이해한 기독교에 대한 편견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물론, 불신자에게도 엉뚱한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입니다. 기복신앙으로 가게 되면 불교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내 소원 성취는 기도의 목표가 아닙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소원속에 내가 맞춰지는것이 신앙생활이고 그 방법은 기도와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외부의 설교자들이 기도에 대해 어떠한 의견과 시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단어와 표현은 기도의 다양한 특성과 결과 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기도의 특성을 한 단어나 문장으로 정의내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것은 자녀된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과 소통하는 영적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그 대화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우리의 영적 아버지인 하나님의 소원을 알게 되고 그 소원을 간절히 열망하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런 기도가 내 삶의 방향과 맞는다면 그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되어지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읽어보시고 그 뜻을 내 기도와 비교해보고 하나님의 소원속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4년 8월 6일 오늘의 책 : [기도는 예배다] 존 맥아더, 존 파이퍼, 조엘 비키 공저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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