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이 24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주군 청량읍 화창마을 주민들과 시 종합건설본부 및 울주군 도로과 관계 공무원들과 덕하시장에서 석유화학단지를 잇는 도로개설 공사현황과 향후일정에 대해 설명 듣고 마을 농로 진입도로 개설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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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이 24일 오후 시의회에서 울주군 청량읍 화창마을 주민들과 함께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및 울주군 도로과 관계 공무원들을 만나 덕하시장에서 석유화학단지를 잇는 도로개설 공사현황과 향후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농로 진입도로 개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제가 제기된 해당 도로는 산업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국도 14호선과 석유화학단지를 연결하는 것으로 2013년 석유화학단지와 국도 31호선 1단계 구간공사(400m)가 준공된 뒤 남아있는 나머지 400m 구간이다. 이 구간은 1단계 구간 준공 이후 재원부족, 코로나19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가 설계용역 이후 16년 만인 지난해 7월 착공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관계 공무원이 공사와 관련한 사업개요와 추진상황,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이후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화창마을 주민들은 공사 준공 시기와 개통 예정 일정에 대해 질문하고 도로개설에 따른 침수를 우려하면서 우수 관로개설 등 배수로 확보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또 "2013년도 1단계 공사 때 농민들을 위한 농로 진입도로 개설을 약속했으나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논밭에 일하러 가는 주민들이 진입로가 없는 농로를 다니다가 다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시급히 농로 진입로를 개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공진혁 의원은 "울산시는 도로 개설을 위한 재해 영향 평가 결과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혹시 모를 침수에 대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시의회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농사짓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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