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주민참여예산 올해 첫 시민위원회를 열었다.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예산분야별 4개 분과로 구성돼 주민의견이 반영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50여 건의 사업을 제안했으며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2차 회의에서 2025년 본예산 요구사업에 대해 보고받은 후 숙의를 거쳐 사업의 우순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북구는 지난 2005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 지난해 제10기 시민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북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추진을 통해 모두 107건(68억3천만원)의 사업을 선정, 주민 불편 해소 및 주민 화합을 위한 사업에 투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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