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이 지난 22일 오후 의원연구실에서 울산시 녹지공원과장, 울주군 산림휴양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을 만나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정비해 명품 `국가 숲길`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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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이 지난 22일 오후 의원연구실에서 울산시 녹지공원과장, 울주군 산림휴양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을 만나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정비해 명품 `국가 숲길`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 숲길은 `산림휴양법`에 따라 산림 생태적 가치나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으로 운영ㆍ관리가 필요한 곳을 산림청이 지정ㆍ고시한 숲길로, 숲 관광 자원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에 처음 도입됐다.
현재, 지리산 둘레길, 대관령 숲길, 백두대간 트레일 등 전국에 9개 숲길이 운영되고 있다. 울산에는 솔마루 길이 지정ㆍ고시돼 있으나 일반숲길이다. 울산을 비롯한 영남지역에는 아직 국가숲길로 지정된 곳이 없다.
공진혁 의원은 "영남알프스는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지점이자 산림생태적 가치가 높고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이라며,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국가 숲길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숲길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경남ㆍ경북ㆍ양산ㆍ경주ㆍ청도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해당 지방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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