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지능형(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까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지능형 제조혁신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능형 공장 보급 확산사업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 중심의 첨단 지능형 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지능형 공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지역 내 15개 기업을 선정하고 국비 4억9천만원, 시비 8억원, 총 12억9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울산시는 이번에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수행하는 한편 사후관리와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제조혁신 경쟁력 향상과 제조현장 지능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능성 공장 보급 확산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최근 5년간 울산지역에서 지능형 공장을 구축한 기업 중 117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축 성과를 조사한 결과, 품질개선 170%, 원가 감소 148% , 생산성 증가 108%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를 기반으로 매출 증대 등 기업 경영개선에도 성과가 있었음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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