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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는 영원하다' 페이커 "4회 우승, 팬·동료 고마워"
"올해 어려움 많았다…저보다 동료들 우승 더 기뻐"
"많은 분들 앞에서 경기 할 수 있었던 자체로 감사"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11/20 [18:17]

▲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 웨이보 게이밍에게 3: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단 T1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세계 최초로 롤드컵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페이커' 이상혁이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증명했다.  

 

이상혁은 한국 나이로 28살에 불과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 중에선 노장 축에 속한다. 그런데도 소속팀 T1을 7년 만에 다시 우승의 길로 이끌며 롤드컵의 새 역사를 썼다. 

 

T1은 2013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이상혁 본인도 지난 2013년부터 11년 동안 T1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며 세계 최초로 롤드컵 4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하지만 그는 우승의 공을 팀과 동료들에게 돌렸다. 팀 내 맏형인 그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팀원들이 너무 고생했다. 고맙다"고 전했다.

 

경기 전에도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은 팀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던 이상혁은 "많은 분들이 저로 인해서 기뻐하셨으면 좋겠고, 팀원들이 우승하는 것이 제가 우승하는 것 보다 더 기쁠 것 같았다"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본인은 앞서 세 차례나 우승한 경험이 있었던 만큼, 후배들도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면 하는 맏형의 바람이었던 것이다. 

 

▲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 웨이보 게이밍에게 3: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단 T1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이날 이상혁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LCK) 대표 T1은 중국(LPL) 대표 웨이보 게이밍(WBG)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1·2·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WBG를 무너뜨렸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역대 롤드컵에서 LPL팀과의 다전제 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T1과 이상혁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많은 LoL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5년 만에 한국, 9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을 보려는 팬들로 고척스카이돔이 가득 찼고, 광화문 광장에서는 1만5000여 명이 거리 응원을 펼쳤다. 

 

이상혁은 우승 소감에 대해 "기분 좋다. 무엇보다 많은 분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자체가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동안 페이커는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 또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한 적이 없었다. 그랬던 그가 무려 7년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당당하게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그의 선수 생활을 고려할 때, 언제 다시 한국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더 의미 깊었다. 

 

▲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대한민국 T1과 중국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를 찾은 해외 팬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이상혁은 "올해에는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 서머 시즌 중 부상 등으로 제가 오늘 이곳에 다시 한번 서게 될 줄 몰랐다. 이 모든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함께해 준 팀원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고 끊임없이 응원해 준 팬들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 보여드려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은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오프닝 세리머니로 선보인 '갓즈(GODS)' 무대를 보기 위한 LoL 팬들도 상당했다. '갓즈'는 이번 롤드컵 주제곡이다. 뉴진스는 K-팝 그룹 완전체로는 최초로 이 대회의 주제곡을 불렀고, 역시 K팝 완전체로는 처음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상혁은 오프닝 무대를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앞선 무대도 굉장히 멋있었을 것 같은데 못 봐서 아쉽다"며 "작년에도 못 봤는데 올해는 다시보기로 봐야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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